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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다이빙
퀸스타운과 타우포에서의 가슴 아픈 추억을 뒤로하고
여기서 그만두면 영원히 가슴 아픈 추억으로 남게 될까

오크랜드에서 스카이 다이빙을 다시 시도합니다.
 
약간은 소박하면서도 친근한 비행장이 일단 마음에 듭니다
이제 저희의 이름이 적히고 순서만을 기다립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번 비행에서는
양서방과 김여사 그리고 솔로점프를 하는 영국청년
이렇게 3명이 출발하더군요.


 

복장을 다 갖춘사람들은 이렇게 비행기 탑승을 위해
비행장으로 갑니다.

약간은 농활삘이 나는 분위기
그래도 대규모 비행장 보다는 훨씬 정겹고 푸근합니다.


 

먼저 하늘을 날았던 사람들의 사진을 찍어봅니다.
 
보이시나요?


 

거의 착륙하기 전의 모습입니다.


 

이제는 우리 차례
 
드디어 비행기에 탑승을 했습니다.
올라가 봤자 얼마나 가겠어?

비행기는 구름을 뚫고
끝없이 올라갑니다.

3750M 그렇게 높은 줄 몰랐습니다.
갑자기 다이빙 하기가 싫어지더군여!
저 그냥 안하면 안될까요? ㅡ..ㅡ
 
12000피트에서 문이 열리고
솔로점프를 하는 친구가 활짝 웃더니 뚝 떨어집니다.
그때는 그녀석의 미소가
왜 그렇게 측은해 보였던 걸까요?
저녀석을 다시 볼 수 있을까? 
불쌍한 녀석....
 
이제는 제차례입니다.
점프하기 직전
생과 사의 경계에서
생의 인연을 놓아버리는 느낌!
그래도 살아보겠다고 점프자세는 취하지 않고
한참이나 바둥바둥 거렸습니다.
아놔~!
 
3
2
1

JUMP
 
쿠우우우우우헤헤헤헥! ㅠ..ㅠ
 
 
 
 
 

놀이기구탈때 같은 기분일 줄알았는데
전혀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뭐랄까?
한없이 빨려드는 느낌이랄까?
 
소리치고 싶어도
얼마나 빠른지?

공기가 입안으로 들어와
소리도 나오지 않습니다.

"컥컥"하며 앓는 소리만 내게 되더군여!
7~8초간의 자유낙하시간은
왜 그렇게도 길게 느껴지는지...
이노마!
빨리 낙하산을 펴라구...
나를 죽일셈이냐?
 
 
낙하산을 펴자
 덜컹하며 몸이 똑바로 펴집니다.
그제서야 살 것 같더군요.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면서 보는 풍경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내시선이 닿을 수 있는 모든 곳까지 펼쳐져있는
초원과 호수들...

아무것도 시야를 가리는 건 없습니다.
 
 
하늘을 나는 45초동안
 

정말 자유로웠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다이빙을 마치고 받은 수료증입니다.
295NZD
결코 싼가격은 아닙니다.
하지만 절대로 아깝지는 않습니다!
 
3명 점프를 위해
비행기 조종사 1명
스카이 다이버 2명
보조요원 3명

50분이나 걸리는 오클랜드 시내까지
PICK UP과 DROP OFF를 위해
직접 운전해 준 사장님
 
그리고 평생 잊지 못할 강렬한 추억.
 
뉴질랜드에서는



스카이 다이빙을 해 보세요!
 

초강추 스카이 다이빙! ^0^
 
 
 
 
 
 
 
 
 
- 오클랜드에서, 지금은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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